싱귤레어(Singulair)는 어떤 약인가요?
 
소아 천식,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증상 치료 및 조절약물입니다. 급성 천식 발작의 처방약은 아니지만, 최근 흔히 처방되고 있습니다.

6-14세: 1일 1회, 1회 1정(5mg)을 저녁에 씹어 복용하도록 한다.

초기의 약물 부작용은 과민반응(아나필락시스, 혈관부종, 가려움증, 두드러기), 수면장애 및 환각, 졸음, 과민, 공격적 행동을 포함한 격정, 불안정, 불면, 경련 발작 등이 드물게 보고 되었습니다.


싱귤레어는 어떨까요?

싱귤레어는
류코트리엔은 알레르기 반응에서 중요한 물질이다. 알레르기 반응에서 히스타민 보다 기관지 수축작용이 더 강하다. 이를 억제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좋아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약물이 개발되어 임상 연구를 끝내고 상품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원료명은 Montelukast, Zafirlukast, Panlukasst 와 Ziluton 이 있다.

Pranlukast(Onon™)은 일본에서 개발된 것이다. 당연히 미국의 FDA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 1세 이상에서 사용될 수 있고 가루약이 있다.

Montelukast(Singulair™) 은 미국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2세 이상에서 사용될 수 있고 하루 한번 먹습니다. 이후 가루약이 개발되어 1세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다.

항류코트리엔제의 기전

위 표에 보이는 것이 아라키돈 산이 Cycloxygenase 에 의해 프로스타그란딘과 5-Lipoxygenase 에 의해 류코트리엔으로 대사되는 과정이다. Cycloxygenase는 아스피린과 인도메타신으로 억제되어 발열작용이 있는 프로스타그란딘 대사과정을 억제한다. 스테로이드는 Phospholipid가 아라키돈산으로 대사과정을 억제하여 염증작용을 줄인다. 류코트리엔 제는 오른쪽 대사과정에 관여한다. 5-Lypoxygenase 에 의해서 류코트리엔이 대사되면 이것인 류코트리엔 C, D, E4로 순차적으로 대사된다. 이를 Cysteyl Leukotriene 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류코트리엔이 폐의 호산구나 비반세포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염증작용이 일어나게되는데 이를 억제하는 약이 류코트리엔 길항제이다. 이에는 수용체를 억제하는 Montelukast(Singulair™)과 Pranlukast(Onon™) 과 Zafirlukast(Accolate™) 이 있다.

우리나라에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5-Lipoxygenase를 억제하는데 작용하는 Zileuton 이라는 약이 있다. 이외에도 개발되고 있는 약제로 Leukotriene B 수용체를 억제하는 LY-293,111 이라는 약물이 있으나 아직 허가받지 못하여 연구중에 있다.

류코트리엔의 발견

1938년 Feldberg 와 Kellaway는 Guinea-pia 에 cobra venom 의 화학반응물질을 확인하였다. 이 물질이 당시 알려진 히스타민과 달리 천천히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SRS(Slow Reacting Substance) 라 명하였다. 이러한 발견 후 이 물질이 천식 및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은 Schultz and Dale 에 의해서이다. 1950년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서 SRS 가 기관지 수축물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정확한 연계고리를 확인한 사람은 1960년대 초 Brocklehurst 에 의합니다. 그는 SRS 에서 아나필락시스와 천식의 연결고리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 Slow reacting 물질중에서 Bradykinin 과의 차이를 두기위해서 Slow-reacting substance of anaphylaxia(SRS-A) 라 명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SRS-A 가 류코트리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었다. 이때 와트슨과 크릭(Watson and Crick)이 DNA 의 나선형 구조를 발표하였고, 이 발표는 여러 학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1979년 Murphy, Hammarstrom and Samuelsson 이 SRS-A 의 구조를 밝혀내었다. 이 구조의 발표로 그는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cysteinyl leukotriene 물질을 확인하는 새로운 창을 열은 것이다.

즉 시대를 분류하면 1940년대가 SRS-A 의 발견시대이고 1960년대는 생화학적 작용기전에 대해 이해가 넓어지었으며 60년대 후반부터는 면역, 세포학적 분류가 시도되고 1970년대에는 생화학적 구조를 완성하여 1970년대 말에 마지막 구조식을 이해하였다

천식 치료로서의 항류코트리엔제

기관지 확장효과, 천식 증상 감소, 폐 기능 호전, 기도 염증과 천식 악화 감소에 효과가 있다. 경증 지속성 천식환자에서 도움이 되며 아스피린 과민성 환자에서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조절제로서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비교항ㅆ을 때 효과가 떨어진다. 추가요법으로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중등증 또는 중증 천식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추가요법으로 지속성 베타2 항진제와 비교하였을 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천식치료에서 소아에서 매력이 있는데, 천식과 감별하기 힘든 세기관지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흡입치료를 하기 힘들어 하는 경증 지속성 환자에서 1차약으로 소아에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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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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