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가 지나면, 현실과 상상세계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7~8세)가 되면, 거짓말은 잘못된 행동(정직하지 않고)이므로 처벌을 받게 된다고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온전한 의미의 양심이 형성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시기에는 거짓말이나, 잘못을 하였을때도 고백을 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왜 불편해 하는지 차분하게 상의하듯이 물어보아야 합니다. 요즘의 초등저학년아이들은 숙제 및 할일이 많습니다. 만약, 아가가 숙제,과외를 안하려고 꾀부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윽박지르고 감시하는 것보다는 아가의 숙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향이 좋습니다. "오늘의 숙제는 무엇이니?" 보다는 "숙제끝난후에 자전거 타라 가자!"의 방법이 좋겠지요.
예를 들어, 초등학교에서 받아쓰기에서 컨닝을 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시험에 대한 걱정, 엄마아빠의 기대감에 대한 압박감이 크기때문입니다.
뻔한 질문을 되도록 줄이세요. 아가의 방이 지저분 한것을 알고 있으면서, "아직 청소 안했니?" 와 같은 뻔한 질문은 피하세요. "TV를 본후에 청소할께요" 하고 기냥 시간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또는 "진짜로 청소할꺼니?"라는 반복적인 질문은 아가의 핑계성 거짓말의 꺼리를 제공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오히려 아이의 잘못을 반복해서 지적하는 셈입니다. 아가가 지난번에 했던 핑계거리를 자꾸 연상시키지 마세요.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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