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고등학생 아들이 앞으로 얼마나 클 수 있을까 해서 내원하였습니다. 목소리 변성기도 지나갔고, 외견상 성인에 가까운 여드름이 가득한 얼굴과 수염도 제법 났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골연령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연령(뼈나이) 계산하는 원리는 수학의 힘....
[골연령] 12세 딸의 뼈나이
[골연령] 7세 여자(딸)아이가 가슴 몽우리가 커졌네요.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춘기 키성장은 성장호르몬(GH), 갑상선호르몬, 인슐린, 코티졸, 렙틴, 부갑상선호르몬, 비타민D, 칼시토닌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입니다.  

동시에,
성호르몬(에스트로젠)도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이 닫히면서 키성장속도는 감소되기 시작합니다.

개인차이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들의 키는
11세 전후, 딸은 9세부터 크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아들은 13.5세(중1~2년), 딸은 11.5세(초등5~6년)최대로 큽니다.

평균 2~3년동안의 사춘기동안
에 성인키의 20%에 해당할 정도로 크는데, 아들은 26~28cm, 딸은 23~28cm 정도 성장합니다.

그리하여, 딸은 11.5세(초등 5~6년)에 년평균
9cm (5.4~11.2cm) 키크고, 아들은 13.5세(중1~2년에) 년평균 10.3cm(5.8~13.1cm) 키성장합니다.

아들이 딸보다 12~13cm 더 큰이유는 딸에 비해서
아들의 성장판이 2년정도 늦게 닫히므로, 그동안 키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골연령] 16세 아들의 닫힌 성장판
[골연령] 12세 딸의 뼈나이
[골연령] 7세 여자(딸)아이가 가슴 몽우리가 커졌네요.
키가 작다면 한번쯤 검사해봐야 하는 항목들은 ^*^
(골연령;손목 X-ray)를 찍어야 하는 이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목/손가락뼈의 관절이 성숙된 정도를 B,C,D,E,F,G,H,I 의 단계로 나누어서 합산합니다. RUS 합산점수라고 합니다. 통계적인 방법으로 합쳐서 골연령을 판정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1. 왜 성장 호르몬은 주사로 맞아야 하나요?

성장 호르몬은 단백질이므로 경구 투약 시에 음식물의 단백질처럼 소화 되어 분해되므로 더 이상 제 역할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무사히 혈류에 도달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피부에 주사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성장 호르몬 결핍증인 제 아이의 주사는 누가 놓아주나요?

치료 초기 기간 동안은 성장클리닉에서 직접 의료진이 아이의 주사를 도와 주기도 합니다만 이 절차는 곧 부모님의 몫이 됩니다. 또한 초등학교 3~6학년아이의 경우, 혼자 스스로 주사 하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본인 스스로 관리 하길 원합니다.

3. 어떻게 성장 호르몬을 주사해야 하죠?

성장 호르몬 주사는 매일 밤 취침 전 피하주사 (허벅다리나 배 혹은 엉덩이) 하시기 바랍니다.
주사부위를 계속 바꾸셔서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4. 주사 시 아픈가요?

주사 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주사침이 매우 작고 가늘며 피부 바로 밑에 살짝 주사를 놓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예방접종이나 피검사와 같은 경우는 근육이나 피부 깊숙이 주사를 놓기 위해 더 큰 주사침을 사용하고 더 깊게 주사하므로 성장 호르몬 주사보다 통증이 심합니다.


5. 주사 투여를 놓쳤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한번 정도 투여를 놓쳤을 경우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에 한번 등과 같이 주사 투여가 불규칙해지면, 차이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규칙적인 성장 호르몬 치료는 치료의 효과를 더 높입니다.  만일 주사 투여를 잊으셨다면 그냥 평소대로 투여 하십시오.  절대로 평소의 두 배 용량을 투여하시면 안됩니다.


6. 과량의 호르몬을 주사했을 경우는 어떡하죠?

과량의 성장 호르몬을 주사했을 경우 큰 위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과다투여를 하실 경우에는, 그에 따른 부작용과 성장 호르몬 과잉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담당 전문 의사와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7. 왜 하루에 한번 주사하나요?

성장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밤과 낮 동안 신체에서 생산되고, 주로 밤에 가장 많이 생기되기 때문에 하루 한번씩의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한번씩 호르몬 치료를 받은 아이는 매일 주사를 투여하는 아이에 비해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8. 성장 호르몬은 왜 밤에 주사하나요?

성장 호르몬 치료는 신체 내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방식을 모방합니다.   성장 호르몬은 하루 동안 낮과 밤 그리고 시간대마다 분비되는 양이 모두 다르지만, 대개 수면 중에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미숙아(임신 36주 이내 분만아가)는 성장차트에 키,체중을 기록할 때, 교정연령(Corrected age)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실제 생일보다는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아가의 성장차트를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임신 34주(제태 연령8개월2주)에 태어난 아가가 생후 3개월이 되었다면, 분만예정일(임신 40주 기준)을 6주 경과한 시점이 되므로 교정연령은 생후 6주에 해당됩니다.

미숙아 성장차트는 임신 26주 이후의 아가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숙아의 빈도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정상아가의 성장차트보다는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숙아의  성장 평가는 일정한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 꾸준히 진료함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둘레는 생후 18개월 전후, 체중24개월 전후, 40개월 전후까지 따라잡기 성장(catch-up growth)을 하게 됩니다. 이후로는 또래의 정상 아가들의 성장차트로 기록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치원 기간(4~6세)까지도 또래 아이에 비해 작은 빈도가 25~30% 정도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성장키(성인키)가 작을 가능성이 또래에 비해 높게 되므로, 매년 생일을 기준으로 성장 클리닉에서의 키,체중측정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성장호르몬의 투여는 반드시 키를 키우는 목적에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만일 다른 목적으로 사용 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성인남성에서 살을 빼고(복부 지방이 감소하므로), 젊은 원기를 회복하는 회춘(!)의 목적은 곤란합니다.

성장호르몬 용량은 하루에 ( )단위로써 이 용량을 한꺼번에 자기 전에 피하 주사하여야 합니다. 주사를 구입하는 회사에서 부모님들에게 주사법을 교육시키니 배워서 부모님들이 직접 주사를 놓아주도록 하십시오.  만약 안 될 경우에는 당분간은 성장클리닉에서 주사를 맞되 가능하면 빨리 부모님들이 배워서 며칠후면 직접 주사를 놓아주도록 하십시오.

1. 성장호르몬을 맞을 시 주의할 사항


1) 한 부위에 주사를 오래 맞으면 그 부위의 지방증식 및 위축이 초래되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사를 매일 부위를 돌아가면서 맞아야 합니다.

2) 반드시 피하로 주사액이 들어가야 합니다. 근육으로 주사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2. 성장호르몬 투여 시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


1) 주사부위 통증 : 당분간 계속될 수 있으나 큰 문제가 안되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2) 근육통 및 관절통 : 주사 후에 흔하게 올 수 있는 부작용의 하나로 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팔다리가 아파하니 이럴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시키도록 하십시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전신이 부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가면 저절로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4) 주사 부위에 두드러기 같이 또는 전신에 피부염 같은 것이 발생할 수 있고 근지러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저절로, 또는 심할 경우 증상 치료를 하면 호전되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5) 속이 쓰릴 수도 있으나 아무런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6) 갑상선 기능저하증 : 모든 사람에게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올 수 있고 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성장효과가 감소됩니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주사를 투여하면서 3개월마다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7) 당뇨병당불내성증 : 드물게 올 수 있으며 만일 올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투여를 중지하여야 하며 중지할 경우 저절로 없어집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소아연령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혈당검사를 시행하여 이 부작용이 있는지의 유무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8) 고관절 탈구 : 성장호르몬 투여에 의하여 오는 지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장이 오는 사춘기 때에도 고관절 탈구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투여에 따른 급성장에 의하여 올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상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9) 백혈병 : 일본에서 성장호르몬을 맞고 있는 소아 중 7명이 급성 백혈병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백혈병이 성장호르몬 투여로 올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백혈병이 발생한 소아들은 대부분이 전신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었던 소아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백혈병의 발생 위험도는 생각할 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식품위생국의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혹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다가 주위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들으실 경우 몹시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까 하여 언급합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을 처방하는 의사들에게는 외국이나 국내에서 이 점에 대하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10) 두통 : 아주 드물게 성장호르몬을 맞다가 심한 두통 및 시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뇌압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므로 즉시 성장호르몬의 투여를 끊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투여를 중지한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어집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