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그림(↓)은 호흡기증상의 위치에 따른 진단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목젖 근처의 성대에서 생기는 염증을 「후두염」이라하며, 컹컹거리는 소리와, 쉰목소리, 거칠게 숨을 쉬게 됩니다. (2) 명치주위의 굵은 기관지의 염증을 「기관지염」이라하며, 기침과 가래를 주증상으로 합니다. 좀더 작은 크기의 기관지의 염증을 (3) 「모세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쌕쌕거리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합니다.

(1)~(3)의 진단은 형제자매처럼 항상 따라 다닙니다. 즉, 후두염이 나을때쯤, 기관지염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초기에 컹컹거리고, 목소리만 쉬더니, 2~3일후에는 목소리는 좋아지고, 기침, 가래가 심해지는 기관지염 증상으로 변화가 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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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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