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수많은 세균 바이러스가 설사, 복통 등의 장염 및 기침, 가래, 발열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기침하는 자녀의 마스크를 씌우고, 손 씻기를 강조하지만,  어떠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예방이 되는지? 차라리 집안에서의 소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에 대한 시원한 대답을 듣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바이러스, 세균(박테리아), 곰팡이(진균)는 종류가 다른 병균들입니다. 즉, 인체에서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더라도, 병균의 크기와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바이러스(virus)는 직경이 0.1um(1um=0.001mm) 해당할 정도로 작으므로 전자현미경으로만 볼수 있고, 세균(Bacteria,박테리아)는 바이러스보다는  10~200배 정도 크므로, 육안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fungus,진균)류는 5um정도의 크기로 나무가지 모양입니다.

이런 3 종류의 병균을 살균하는 방법은 크게, (1)70'c 이상의 물에 팔팔 끓이는 방법  (2) 자외선(감마선)으로 균을 죽이는 방법  (3) 화학물질을 통해 독살(!)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 방법중에서 가장 쉽고 번거롭지 않은 방법이 화학세제를 통한 병균제거가 가장 쉽고 빠릅니다.

그렇지만, 병균을 몽땅 없애고 싶은 욕심(!)만큼, 화학세제의 독성(!)에 대한 두려움(!) 또한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소독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만 있다면, 호흡기 및 위장관 바이
러스, 세균, 진균을 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의 '데톨(Dettol)'
데톨은 레키트 벤키저에서 만든 소독약으로 클로로 페놀성분입니다.  1923년, 영국, 독일에서 생산되었을 때는 클로로 크실레놀(chloroxylenol)으로 불렸고, 현재는 파라-클로로-메타-크실레놀(PCMX)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PCMX는 소독제로서 페놀보다 60배나 더 강하므로, 주로 농도 5%의 용액으로 판매됩니다.

1920년대, 런던의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사용된후 산욕열(임신후의 감염)이 50%이상 감소하였고, 농도를 묽게 하였을 때는 상처와 찰과상을 청결하게 소독하는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데톨은 현재까지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최고의 소독약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에 400분의 1로 희석된 데톨은 대부분의 박테리아를 5분안에 박멸하며, 권장농도인 40분의 1로 희석하면 세균이 먼지나 혈액같은 환경에 살고 있더라고 1분안에 99.999% 살균이 가능합니다. 만약 10분의 1로 희석하면 바이러스 조차도 살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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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 글래스고 대학의 외과교수인 Joseph Lister (1827-1912)의 페놀(Phenol)소독으로 상처감염을 획기적을 감소시켰습니다. 동시에 Louis Pasteur도 세균의 개념을 주장하게 되어, 상처부위 소독을 위한 페놀을 널리 보급되었다. 

이후, 더 좋은 소독약이 발견되면서, 페놀의 중요성은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필요성은 인정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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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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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클리닉 문진표-2

엄마가 체크하는 성장 클리닉 문진표-1

8. 아가의 수면 시간은 밤(     )시부터 아침(      )시 까지이며, 깊은 잠(Yes) 또는 얕은 잠(No)을 자는 편입니다.  ( Y / N )

* 성장호르몬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잠이 깊이 든 직후에 많이 분비됩니다. 소아기/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특히, 사춘기 중후반부터 파동형 분비곡선에서 분비폭이 커지면서 분비량이 급증하며, 청소년기 동안 최고가 되었다가 청소년기 후반을 기점으로 분비폭이 줄며 분비량도 적어진다.

9. 아가의 식사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편식합니다.   (2) 조금씩 먹습니다.    (3) 골고루 먹으나 조금씩 먹습니다.
(4) 골고루 많이 먹습니다.

* 패스트푸드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충분하지만, 비타민,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는 부족합니다.
* 밥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여야 합니다. 주식 대신 간식을 많이 먹으면, 결국 총 섭취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 식사시간과 놀이시간은 구분하도록 해야 합니다.

10. 아가는 평소 {(1) 몹시  (2) 보통 (3) 전혀 안 } 예민하여 쉽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성장호르몬 분비는 스트레스, 운동, 수면, 영양(혈당),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비만인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나, 숙면을 취할 때는 증가합니다.


11. 아가는 자신의 키가 작은 것에 스트레스를 {(1) 몹시 (2) 약간 (3) 전혀 안} 받습니다.


* 2002년,설문조사에 의하면, 초.중.고교생의 남학생의 41.7%, 여학생의 56.5%는 불만족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이상형의 키는 남자는 181cm, 여자는 169cm으로 한국인(20세 성인) 남자,여자 평균 키보다 각각 8cm, 9cm가량 더 큽니다.

12. 과거 성장치료{ (1) 성장보조제  (2) 한약  (3) 타병원 }의 경험이 있다(Yes). 없다(No)

* 성장 보조제는 비타민무기질을 기본으로 생약성분을 함유한 제품,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 칼슘 제제의 3종류입니다.

* 영양제는 적게 먹고 편식하는 아이,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는 아이, 만성설사의 질병이 있는 아이, 결손가정의 아이, 항생제를 오래 먹는 아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아이, 수술/골절 등으로 비타민, 무기질의 요구량이 많은 경우에 좋습니다.


13. 아가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대략(     )분 동안 한다(Yes). 안 한다.(No)

* 최소 1주일에 3회 이상, 땀이 맺히는 운동을 최소한 30분 이상해야 성장호르몬 분비효과가 있습니다.

* 줄넘기, 걷기, 스트레칭,매달리기, 조깅, 달리기, 농구, 배구처럼 점프가 많은 운동이 연골성장과 키 성장에 유익합니다.

14. 아가의 사춘기의 첫 증상이 만(     )살 때 있었습니다(Yes), 없다(No)

* 사춘기 초기(여자는 가슴이 나오고, 남자는 고환이 커지고)에도, 여전히 키가 작은 경우, 성장 클리닉 진료가 필요합니다.

* 여자 아이는 가슴이 나오기 시작했는데도 작으면 초등학교 4년 전후에, 남자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입학 전)까지는 성장클리닉 검사가 필요합니다.


15. 아가의 평균 성장속도는 (      )cm/년 이며,지난해 학교검진에서 키는 (     )cm 이다.

* 사춘기 끝나기 전의 아이로 매년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몇 년사이 꾸준하던 키성장 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진 경우엔 성장 클리닉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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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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