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1. 왜 성장 호르몬은 주사로 맞아야 하나요?

성장 호르몬은 단백질이므로 경구 투약 시에 음식물의 단백질처럼 소화 되어 분해되므로 더 이상 제 역할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무사히 혈류에 도달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피부에 주사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성장 호르몬 결핍증인 제 아이의 주사는 누가 놓아주나요?

치료 초기 기간 동안은 성장클리닉에서 직접 의료진이 아이의 주사를 도와 주기도 합니다만 이 절차는 곧 부모님의 몫이 됩니다. 또한 초등학교 3~6학년아이의 경우, 혼자 스스로 주사 하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본인 스스로 관리 하길 원합니다.

3. 어떻게 성장 호르몬을 주사해야 하죠?

성장 호르몬 주사는 매일 밤 취침 전 피하주사 (허벅다리나 배 혹은 엉덩이) 하시기 바랍니다.
주사부위를 계속 바꾸셔서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4. 주사 시 아픈가요?

주사 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주사침이 매우 작고 가늘며 피부 바로 밑에 살짝 주사를 놓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예방접종이나 피검사와 같은 경우는 근육이나 피부 깊숙이 주사를 놓기 위해 더 큰 주사침을 사용하고 더 깊게 주사하므로 성장 호르몬 주사보다 통증이 심합니다.


5. 주사 투여를 놓쳤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한번 정도 투여를 놓쳤을 경우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에 한번 등과 같이 주사 투여가 불규칙해지면, 차이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규칙적인 성장 호르몬 치료는 치료의 효과를 더 높입니다.  만일 주사 투여를 잊으셨다면 그냥 평소대로 투여 하십시오.  절대로 평소의 두 배 용량을 투여하시면 안됩니다.


6. 과량의 호르몬을 주사했을 경우는 어떡하죠?

과량의 성장 호르몬을 주사했을 경우 큰 위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과다투여를 하실 경우에는, 그에 따른 부작용과 성장 호르몬 과잉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담당 전문 의사와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7. 왜 하루에 한번 주사하나요?

성장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밤과 낮 동안 신체에서 생산되고, 주로 밤에 가장 많이 생기되기 때문에 하루 한번씩의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한번씩 호르몬 치료를 받은 아이는 매일 주사를 투여하는 아이에 비해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8. 성장 호르몬은 왜 밤에 주사하나요?

성장 호르몬 치료는 신체 내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방식을 모방합니다.   성장 호르몬은 하루 동안 낮과 밤 그리고 시간대마다 분비되는 양이 모두 다르지만, 대개 수면 중에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미숙아(임신 36주 이내 분만아가)는 성장차트에 키,체중을 기록할 때, 교정연령(Corrected age)을 사용해야 합니다. 즉, 실제 생일보다는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아가의 성장차트를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임신 34주(제태 연령8개월2주)에 태어난 아가가 생후 3개월이 되었다면, 분만예정일(임신 40주 기준)을 6주 경과한 시점이 되므로 교정연령은 생후 6주에 해당됩니다.

미숙아 성장차트는 임신 26주 이후의 아가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숙아의 빈도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정상아가의 성장차트보다는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숙아의  성장 평가는 일정한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 꾸준히 진료함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둘레는 생후 18개월 전후, 체중24개월 전후, 40개월 전후까지 따라잡기 성장(catch-up growth)을 하게 됩니다. 이후로는 또래의 정상 아가들의 성장차트로 기록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치원 기간(4~6세)까지도 또래 아이에 비해 작은 빈도가 25~30% 정도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성장키(성인키)가 작을 가능성이 또래에 비해 높게 되므로, 매년 생일을 기준으로 성장 클리닉에서의 키,체중측정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성장호르몬의 투여는 반드시 키를 키우는 목적에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만일 다른 목적으로 사용 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성인남성에서 살을 빼고(복부 지방이 감소하므로), 젊은 원기를 회복하는 회춘(!)의 목적은 곤란합니다.

성장호르몬 용량은 하루에 ( )단위로써 이 용량을 한꺼번에 자기 전에 피하 주사하여야 합니다. 주사를 구입하는 회사에서 부모님들에게 주사법을 교육시키니 배워서 부모님들이 직접 주사를 놓아주도록 하십시오.  만약 안 될 경우에는 당분간은 성장클리닉에서 주사를 맞되 가능하면 빨리 부모님들이 배워서 며칠후면 직접 주사를 놓아주도록 하십시오.

1. 성장호르몬을 맞을 시 주의할 사항


1) 한 부위에 주사를 오래 맞으면 그 부위의 지방증식 및 위축이 초래되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사를 매일 부위를 돌아가면서 맞아야 합니다.

2) 반드시 피하로 주사액이 들어가야 합니다. 근육으로 주사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2. 성장호르몬 투여 시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


1) 주사부위 통증 : 당분간 계속될 수 있으나 큰 문제가 안되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2) 근육통 및 관절통 : 주사 후에 흔하게 올 수 있는 부작용의 하나로 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팔다리가 아파하니 이럴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시키도록 하십시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전신이 부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가면 저절로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4) 주사 부위에 두드러기 같이 또는 전신에 피부염 같은 것이 발생할 수 있고 근지러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저절로, 또는 심할 경우 증상 치료를 하면 호전되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5) 속이 쓰릴 수도 있으나 아무런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6) 갑상선 기능저하증 : 모든 사람에게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올 수 있고 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성장효과가 감소됩니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주사를 투여하면서 3개월마다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7) 당뇨병당불내성증 : 드물게 올 수 있으며 만일 올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투여를 중지하여야 하며 중지할 경우 저절로 없어집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소아연령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혈당검사를 시행하여 이 부작용이 있는지의 유무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8) 고관절 탈구 : 성장호르몬 투여에 의하여 오는 지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장이 오는 사춘기 때에도 고관절 탈구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투여에 따른 급성장에 의하여 올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상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9) 백혈병 : 일본에서 성장호르몬을 맞고 있는 소아 중 7명이 급성 백혈병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백혈병이 성장호르몬 투여로 올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백혈병이 발생한 소아들은 대부분이 전신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었던 소아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백혈병의 발생 위험도는 생각할 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식품위생국의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혹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다가 주위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들으실 경우 몹시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까 하여 언급합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을 처방하는 의사들에게는 외국이나 국내에서 이 점에 대하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10) 두통 : 아주 드물게 성장호르몬을 맞다가 심한 두통 및 시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뇌압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므로 즉시 성장호르몬의 투여를 끊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투여를 중지한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어집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7살의 김O희, 오O수 어린이의 성장곡선을 비교하여 성장호르몬의 효과를 설명하겠습니다.



위그림은 성장곡선(growth curve)이라고 합니다. 동일 연령(또래)아이들의 인구 정규분포를 통계그래프로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우측상부의 2nd, 25th, 50th, 75th, 98th의 뜻은 또래아이들 100명기준(뒤로 갈수록 큰키에 해당합니다)으로 앞쪽에서 2번째, 25번째, 50번째, 75번재, 98번째 키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7살의 오O수(녹색화살표―▶)의 경우, 또래 100명중에 50번째에 해당하며 키는 123cm 입니다. 반면에 7살의 김O희(청색화살표―▶)는 또래 100명중에 대략 90번째에 해당하며, 키는 130cm입니다.

이때, 오O수(
―▶)가 6~12개월의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통해 1년이내에 5~8cm의 초과성장을 하게 되면, 갈색(―▶)의 성장곡선(75번째)을 따라서 성장하므로 최종키도 162cm에서 168cm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약에 성장호르몬치료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서 1년이내에 10cm이사의 초과성장을 하게 되면, 청색(―▶) 성장곡선(90번째)을 따라서 성장하므로 최종키도 162cm에서 172cm으로 변하게 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호르몬이란 신체 한 부분에서 생성되는 전달 물질로서, 혈류 내에서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운반되어 그 구조나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호르몬은 이러한 전달 물질 중 하나 입니다.

성장 호르몬의 가장 중요한 작용은 긴 뼈의 세포 성장발달로 뼈의 늘려 키를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은 신장만 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장호르몬은 지방 창고에서 지방을 동원하여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은 물과 무기질의 균형을 통제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은 심리적인 안정과 에너지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호르몬은 신체 내 다른 중요한 호르몬들과 마찬가지로 뇌하수체에서 생성됩니다. 뇌하수체는 콩 한알 정도의 크기로 뇌 아래와 입 천장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몸 안의 다른 많은 샘들을 조절한다는 이유로 자주 "마스터 샘" 이라 불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모든 샘들은 함께 작용하여, 다양한 호르몬을 합성하고 분비하며,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성장호르몬은 다른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뇌하수체에서 혈류로 분비되는데 하루의 리듬이 있으며, 가장 많은 양이 분비되는 시간은 이른 밤 시간 숙면 중입니다. 이것은 성장 호르몬이 보통 하루에 한번 저녁시간에 투여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한 자연 성장 호르몬의 분비와 같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생애의 첫 몇 년 동안은 조금 감소되지만, 유년기 동안에 높게 유지되다가 사춘기 급 성장 시에 최고점에 이릅니다.  사춘기 성장이 멈춘 후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점차 매우 낮은 수치로 감소되기는 하지만, 성인의 삶에선 계속적으로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6세 여아가 수영장에서 놀고 나서 생긴 종아리의 발진과 가려워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pruritus)입니다.

수영장, 바닷가, 물놀이 후에 생기는 가려움증발진이 증상입니다. 아쿠아(Aquagenic)은 라틴어로 '물'이라는 뜻입니다. 특징적으로 발진없이도 많이 가려워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서 가려워 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대개 6~12시간이내에 호전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온수로 샤워(목욕)후에 간지러워하면서 발진이 생깁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두드러기 치료와 동시에 조스트릭스크림하루 3~4회 발진부위에 얇게 바르면 됩니다.   자외선B(UV-B) 광선을 쬐면 가려움증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관리방법으로는 땀이 차지 않는 저자극성 로션을 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면옷이 좋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피부 증상의 심하게 지속되면, 아토피 피부염의 유발원인을 찾으려는 알러지 원인검사(피부검사, 마스트검사 등)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알러지 유발 원인을 밝혀 낸다 하여도, 치료결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피부보호막 기능(Skin Barrier)이 이미 손상되어 알러지 유발 원인을 뒤늦게 회피한다 하여도 피부증상 개선에는 효과가 늦기 때문입니다.  알러지 연구자에 의하면,  알러지 원인의 66%가 알러지 면역반응을 일으키지만, 이로 인한 피부보호막 손상정도는 낮다고 밝혀졌습니다.

 

피부 보호막 기능에는 (1) 표피 세포(벽돌)의 지방층(시멘트)(2) 표피세포(벽돌) 사이의  결합기능(철근)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벽돌’’결합의 균열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보호막 기능 손상의 원인입니다.

 

벽돌결합에 금(crack)이 가면 피부자극 물질, 알러지 유발, 세균(포도상 구균)이 침범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1차적인 치료로 피부보호막 기능(Skin barrier)의 회복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로션, 크림, 보습제 등의 피부개선연고를 통해 피부보호막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윗그림(↖)은 벽돌(표피세포)와 지방층(시멘트)의 결합이 단단한 정상적으로 피부보호막이 유지되는 그림입니다.  우측 윗그림(↗)은 지방층(시멘트)의 결합이 약해서, 외부의 알러젠, 세균의 자극 물질이 표피세포층을 뚫고 침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표피세포가 깨져서 부스러기 모양으로 조각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 반복되는 피부세균 감염(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으로 인한 두껍고, 갈라진 피부증상을 보입니다. 양 눈의 결막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부 상태와 범위를 고려할 때, (1) 신체의 20% 이상 피부 증상을 보이거나  (2) 눈꺼풀, 손등, 접히는 관절부위를 포함하고 10%이상의 범위에 해당하면 중증 아토피 피부염이라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스테로이드 요법 단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의 경우, 피부세균 감염이 동반되므로 항생제 투약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