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시간표(습관)를 잘 만들어 주면 ...

규칙적인 시간표에 따라 아가를 돌보게 되면, 아가는 다음 일정(목욕 후, 기저귀 갈고, 잠자기)을 예상하고 쉽게 잠들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빠엄마도 약간의 여유를 갖게 되겠지요.

어떻게 잠자리 시간표를 만드나요?

재우기 전에 일찍부터 준비함이 좋습니다.

 "목욕시키고, 기저귀 갈고, 오일 바르면서 맛사지하고, 잼잼 놀이하고, 침대로 가서 토닥여서 재우는 일련의 시간과정"입니다. 

욕실, 거실에서 시작하더라도 아가의 침대(잠자리)에서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자리 시간표(습관)는 어떻게 ?
 
잠들기전에 실컷 놀게하세요. 아빠 등에 말도 태우고, 아가가 지치도록 실컷 놀게 하세요

따뜻한 목욕을 시키세요. 아빠가 엄마를 도와서 같이 하면 좋습니다.

아가와 속삭이는 대화시간을 가지세요  아빠엄마가 아가의 침대에서 토닥이면서 입술 모양을 만들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보내세요. 

아가곁에서 자장가를 불러보세요. 가볍고 중얼거리는 소리도 좋습니다.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천천히 보여주는 그림책은 아주 좋은 수면제(!)입니다. 

편안한 음악을 들려 주세요.  자장가, 클래식, 어린이 동화도 좋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12개월 딸입니다. 지금은 안방에서 같이 잠을 잡니다. 밤9시쯤 취침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대부분은 30분이내 잠들지만, 아닐땐 혼자서 온방을 헤집으면서 1시간쯤 놀다가 지쳐 잠이 듭니다. 잠이 든지 1시간쯤 지나면 찡찡대면서 깨구여. 이때 그냥 토닥거려주면 이내 잠이 듭니다. 

어떤 날은 30분 주기로 한 2~3번쯤 깨구요. 아님 1~2시간 터울로 또 찡찡대면서 깨네요. 이때 바로 안아주지 않구요. 토닥거려 바로 재우려고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바로 잘때도 있고, 아님 심하게 울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뭐에 놀란듯 소리를 치면서 우는데, 생각해 보면 낮에 놀랐거나 미끄럼들 같은 기구를 탔을대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이젠 작은 방(아가방)에서 따로 재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언제부터 아가를 작은방(아가방)에서 혼자 재울수 있는지? 에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사실, 아가방에서 홀로 재우기는 수면방법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견이 제각각입니다. 아가를 혼자 스스로 잠들게 하려는 과정(!)이 오히려 아가를 예민하게 만들기도 하고, 혼자 재우려는 과정동안 수시로 뒤척이고, 보채는 아가를 지켜보는 아빠엄마의 맘도 편안하지 않기때문이겠지요.

아가방에서 따로(혼자) 재우는 수면방법은 육아방법중 아빠엄마의 선택사항(옵션Option)입니다.  즉, 엄마아빠의 가치관(!)의 문제이므로,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점이겠지요.

무엇보다도, 혼자서도 잘 수있는 충분한 준비가 되었을 떄, 옮겨서 재워야 합니다. 보통, 3세정도가 되면, 혼자서도 잠들 수 있지요.  

그렇지만, (1) 아가가 변기훈련(대변 가리는 연습) 중이라거나, (2) 공갈젖꼭지를 떼고 있다거나, (3) 놀이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면 당분간은 혼자재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가에게 여러가지 환경변화를 겪게 한다면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엄마아빠의 침대가 아니라, 안방(엄마방)바닥에 이불을 따로 깔고 재우세요. 아가를 위한 "특별한 잠자리"인 셈이지요. 며칠후면, 아가는 자기만의 잠자리를 찾게 됩니다. 
2. 낮잠부터 아가방(작은방)에서 따로 재워보세요.
3. 껴앉고 자는 캐릭터 인형(테디베어, 곰돌이, 푸우)과 같이 재우세요.
4. 아가방(작은방)과 엄마아빠방(안방문)을 열어 놓으세요.  아빠엄마가 곁에 항상 있다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야 하겠지요.

5. 아가방(작은방)을 예쁜 장난감, 벽지(신데렐라, 꽃)으로 아가가 좋아하는 색깔과 디자인으로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
5개월 아가입니다. 애기 머리가 나무바닥에 부딪혔어요. 쿵 소리 나서 달려가 보니 한 5분 동안 심하게 울었어요. 달래주니깐 진정했는데,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어요. 어떻게 하죠?

생후 6개월~2세 사이의 아가들은 낙상(추락), (가스)질식, 화상 등의 사고의 위험이 가장 큽니다.  이때는 기어 다니고, 뒤집고, 양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뒤집고 다니게 됩니다.  따라서, 실내바닥에 카페트를 깔거나, 모서리의 충격방지 쿠션을 부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가의 외상(낙상,추락)이 일어났을 땐, 의식의 변화(자꾸 잠만 자려고 하는지??), 구토(자꾸 헛구역질 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려고 하는 변화가 있을 때는 즉각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가벼운 충격인 경우, 일시적으로 놀래서 보채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또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실내 가장 흔한 사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상(火傷)이 가장 흔합니다.
후라이 팬, 커피포트, 싱크대의 뜨거운 물, 목욕물에 많이 화상을 당합니다. 아가가 호기심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손등, 발등의 부위에 많이 화상을 입습니다.

 낙상(落傷)도 흔합니다.
어리이용 식사 의자, 침대, 놀이터 계단에서 많이 떨어 집니다. 주로 머리와 이마를 많이 부딪힙니다. 때론 손을 집으면서 손목, 팔목 골절을 입기도 하구요.

 이물질에 의한 기관지 질식도 흔합니다.
혼자 앉아서 장난감, 동전, 사탕, 땅콩, 약병 뚜껑을 삼키면서 질식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이유식 시작하면서, 아가가 입으로 손을 가져가는 시기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삼키기 쉬운 장난감은 조심해야 합니다.


실내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내 바닥에 부드러운 충격방지 쿠션을 깔아 놓으세요.

 가구 모서리에 충돌방지 고무 쿠션을 부착하세요.

 어른들의 처방약물 병은 아가 손이 닿지 않게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엄마의 요리시간에 아가는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아가가 혼자서 블록 놀이 할 때, 삼키기 쉬운 블록은 일단 분리해서 관리하세요.

 실내 전화플러그에 보호용 장치를 하세요.


블로그 이미지

peterpani.com

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