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쌕쌕거리는 소리는 특히, 아가의 수면중이나 가만히 있을 때에 좁아진 기관지에의한 숨소리로 천명음이라 합니다.
영유아 천식은 여러 원인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서 반복되는 기침과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호흡 곤란 등을 증상으로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특히 소아 천식환자에서는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기침형 천식)도 흔합니다.
통상적인 감기(기관지염)이 7~10일 이상가면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소아 천식은 아기 때부터 자주 감기에 걸리다가 모세기관지염을 앓게 되고, 천식성 기관지염을 앓은 다음에 천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상적인 감기로 시작하여 기침이 오래가고, 특히 새벽에 심한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천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영유아 천식아가의 기관지는 정상인에 비해 매우 예민하여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되고, 염증으로 기관지 내 점막이 붓고 가래가 많이 생겨서 기관지가 좁아져 증상이 생깁니다.
일단 기관지가 예민해지면(`기관지 과반응성`이 생기면) 원인 알레르겐 외에도 운동, 차고 건조한 공기, 대기 오염,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특히, RS 바이러스) 같은 여러 자극에 의해 천식발작이 일어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봄, 가을)에는 감기가 원인이 돼 심한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2세 미만에서의 반복적인 쌕쌕거림은 영아천식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의 천식에서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자체가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2살 미만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천명을 동반한 기침을 일으키는 모세기관지염이 흔하고 천식과 구별이 힘듭니다. 모세기관지염이나 천명성 기관지염을 반복해서 앓는 경우에는 천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유아는 호흡기의 구조적, 생리적 특수성으로 폐쇄성 기도 질환(기관지 직경이 좁아지는)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린 아이의 호흡기는 어른과 달리, 기관지 크기(직경)가 작고, 기관지 내에 점액선이 발달하여 성인보다 분비물이 많이 생기게 되고, 기관지가 조금만 좁아져도 심한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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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천식의 기관지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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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천식 관리를 위해서는 천식 증상을 유발시키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시킬 수 있는 건조한 공기나 대기오염, 담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같은 자극을 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든 가족들이 외출 후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감기에 적게 걸리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의 가족력(알러지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천식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일찍 노출되어 감작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천식의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감작(반복적인 노출로 알러지 항체가 생긴 경우)을 일으켜 영유아 천식의 유도물질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비듬과 털,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흡입 항원입니다.
다시 말해, 영유아기에 환경 관리 특히 흔한 알레르겐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조절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을 피함으로써 천식 발작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영유아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인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 부스러기(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이들이 잘 달라붙어 있을 수 있는 털인형, 천쇼파, 카페트 등을 치워야 하며,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베게 등은 집먼지진드기가 통과 할 수 없는 특수커버(Hepa 필터)로 싸는 것이 좋습니다.
High Efficiency Particle Arresting (HEPA 고효율집진 필터)는 대부분의 유해 흡입항원(곰팡이, 먼지, 집먼지 진드기,고양이털,개털을 공기중에서 걸러내어 줍니다.
이불은 햇볕에 자주 말리고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물걸레 청소를 하여야 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집안을 서늘하게 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며, 집안 습도를 50% 이하(40-50%)로 약간 건조하게 유지하여야 합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영유아 천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만 그때그때 치료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항염증 치료를 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일단 급성 천식 증상이 소실되면 치료를 게을리 하면 곤란합니다.
급성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전문의사와 상의하여 스테로이드 흡입제나 다른 항알레르기 제제를 사용하여 기도의 만성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영유아 천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므로 치료에 의해서 완치가 된다기 보다는 조절해 나가는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료를 포기하거나 막연히 자연 치유되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곤란합니다.
대부분 영유아 천식은 성장하면서(기관지가 성장하면서) 극복하게 됩니다.
일부는 성인이 되서도 천식이 지속되는데 이는 심한 천식에 해당되며, 대개 가족력이 있는 알레르기 천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천식은 어른에 비해서 그 경과가 양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소아 천식환자 전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좋아졌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좋아지는 경우라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오랜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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