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가 수영장에서 놀고 나서 생긴 종아리의 발진과 가려워합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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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두드러기(aquagenic pruritus)입니다.

수영장, 바닷가, 물놀이 후에 생기는 가려움증발진이 증상입니다. 아쿠아(Aquagenic)은 라틴어로 '물'이라는 뜻입니다. 특징적으로 발진없이도 많이 가려워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서 가려워 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대개 6~12시간이내에 호전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온수로 샤워(목욕)후에 간지러워하면서 발진이 생깁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두드러기 치료와 동시에 조스트릭스크림하루 3~4회 발진부위에 얇게 바르면 됩니다.   자외선B(UV-B) 광선을 쬐면 가려움증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관리방법으로는 땀이 차지 않는 저자극성 로션을 바르고, 통풍이 잘 되는 얇은 면옷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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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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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IgE검사는 알러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확진 검사법은 아직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은 피부증상의 육안 진찰, 가려움증상, 발진양상, 반복 및 재발정도를 진단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알러지 증상의 심한 정도예측 평가에 도움이 되는 혈중 IgE , 호산구수 등이 아토피 피부염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중 IgE 검사법은 많은 알러지 증상이 알러지 유발물질(알러젠)과 특정세포사이의 접합점 역할을 하는 IgE Immunoglobulin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즉, IgE는 알러지 유발물질(알러젠)과 결합한 후 세포에서 히스타민(Histamine)2차 반응물질을 분비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때부터 알러지 반응(가려움증, 발진)이 시작됩니다.

 

육안 진찰과 관련하여 혈중 IgE 측정을 하면 진단이 정확해 집니다.  즉, 혈중 IgE의 측정은 영,유아에서 초기 알러젠(알러지 유발원인) 조기 발견에 가치가 있고 아토피 피부염 진행을 예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IgE치는 보통 유아기 동안 천천히 증가하여 20세 경에 성인치에 도달합니다.  일반적으로 IgE 값은 노출된 알러젠의 종류 및 노출 정도에 따라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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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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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럭무럭 커서 벌써 7개월이네요. 이제 이유식도 곧잘 받아먹고 하는데 조갯살 넣어서 고소하게 이유식 만들어주려구요. 조갯살 벌써먹여도 될까요??

일단 시도해보시되 아가 반응의 관찰하며 진행하면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수시로, 발진,설사를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3~6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발진은 일시적인 과정으로 생각하고 진행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발진이 제법 크고, 12시간이상 지속되며, 입술,눈주위가 붓는다면, 음식물 단백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좀더 기다렸다가 (2~4주후에) 시도하면 됩니다.

새로운 식단에 대한 알러지반응은 아가마다 다릅니다. 통상적으로 주의해서 이유식을 시작하자는 뜻이지, 반드시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음식은 각가의 영양소가 다르므로, 골고루 다양하게 먹이는데 노력해야 하겠지요. 동시에, 알러지(아토피) 발진, 삼키는 동안 질식의 위험성도 주의하면서요.

4 ~12 개월까지 주의해야 하는 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귤, 오렌지쥬스 :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는 빈도가 많습니다.
* 계란 흰자 : 노른자는 먹어도 되나, 단백질이 풍부한 흰자는 아토피을 악화시킬 염려가 있어, 1세까지 기다리길 권합니다.  심한 아토피 피부인 경우, 2세까지 기다립니다.  
* : 야생꿀은 Clostridium botulinum(세균의 일종)균이 있어, 파상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른은 소화기능이 충분해서 분해가 가능하지만, 어린 아가는 아직 곤란합니다. 
* 땅콩 버터 : 견과(땅콩)은 알러지 증상을 흔히 일으킵니다. 아빠/엄마가 땅콩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아가는 3세까지 기다리길 권합니다.  
* 밀, 밀가루 식단 : 보통 생후 6~8개월이 되면, 빵 또는 밀가루 음식을 시도합니다. 먹은 후 발진이 생긴다면, 1세까지 기다리길 권합니다. 
* 조개 : 알러지 증상의 빈도가 많습니다.  
* 견과류 (호도): 호도/견과류 알러지가 있다면, 3~4세까지는 기다리길 권합니다. 

* 기타 흔한 알러지 식품 : 옥수수, 콩(대두), 초콜릿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모유 수유 중이라면, 견과류, 유제품, 생우유는 제한이 아가의 알러지 예방 및 아토피 피부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위장내의 우유 단백질의 분해 능력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는 존재합니다.  

* 생우유 : 1세가 될 때까지는 조제분유 또는 모유를 먹여야 합니다. 1세전까지는 아직은 생우유 단백을 충분히 분해,흡수하기에는 충분히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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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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