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가들에서 혓바닥의 아래쪽에 얇은 막(짧은 인대, 설소대)이 관찰됩니다.
아가의 혓바닥은 엄마의 젖꼭지(유두)를 감싸면서 구강과 밀착되어 효과적으로 수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혀끝(아랫면)과 잇몸을 연결하는 설소대가 짧게 되면 혓바닥의 움직임(상하운동)의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가는 수유하면서 짜증내다가, 한참 동안 쉬엄쉬엄 먹기도 합니다.
위그림(↗ )은 짧은 설소대로 인해, 혀끝이 ‘ V ’ 모양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짧은 설소대의 인대를 살짝 잘라주는 시술(!)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아가가 수유하는 중간에 쉬었다가 먹기를 자주 한다거나, 게걸대는 소리를 내면서 급하게 먹는다거나, 체중이 충분히 늘지 않을 때는, 한번쯤은 아가의 설소대가 짧아서 불편해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보통, 설소대가 짧더라도, 생후 6~8주가량이 지나면, 아가는 나름대로 수유요령을 발견(!)해서 어려움 없이 수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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