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그림(↓)은 호흡기증상의 위치에 따른 진단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목젖 근처의 성대에서 생기는 염증을 「후두염」이라하며, 컹컹거리는 소리와, 쉰목소리, 거칠게 숨을 쉬게 됩니다. (2) 명치주위의 굵은 기관지의 염증을 「기관지염」이라하며, 기침과 가래를 주증상으로 합니다. 좀더 작은 크기의 기관지의 염증을 (3) 「모세기관지염」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쌕쌕거리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합니다.

(1)~(3)의 진단은 형제자매처럼 항상 따라 다닙니다. 즉, 후두염이 나을때쯤, 기관지염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초기에 컹컹거리고, 목소리만 쉬더니, 2~3일후에는 목소리는 좋아지고, 기침, 가래가 심해지는 기관지염 증상으로 변화가 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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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원장*소아청소년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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쌕쌕거리는 소리는 특히, 아가의 수면중이나 가만히 있을 때에 좁아진 기관지에의한 숨소리로 천명음이라 합니다.

영유아 천식은 여러 원인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서 반복되는 기침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호흡 곤란 등을 증상으로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특히 소아 천식환자에서는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기침형 천식)도 흔합니다. 



     통상적인 감기(기관지염)이 7~10일 이상가면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소아 천식은 아기 때부터 자주 감기에 걸리다가 모세기관지염을 앓게 되고, 천식성 기관지염을 앓은 다음에 천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상적인 감기로 시작하여 기침이 오래가고, 특히 새벽에 심한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천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영유아 천식아가의 기관지는 정상인에 비해 매우 예민하여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되고, 염증으로 기관지 내 점막이 붓고 가래가 많이 생겨서 기관지가 좁아져 증상이 생깁니다.

일단 기관지가 예민해지면(`기관지 과반응성`이 생기면) 원인 알레르겐 외에도 운동, 차고 건조한 공기, 대기 오염,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특히, RS 바이러스) 같은 여러 자극에 의해 천식발작이 일어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봄, 가을)에는 감기가 원인이 돼 심한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2세 미만에서의 반복적인 쌕쌕거림은 영아천식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의 천식에서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자체가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2살 미만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천명을 동반한 기침을 일으키는 모세기관지염이 흔하고 천식과 구별이 힘듭니다.  모세기관지염이나 천명성 기관지염을 반복해서 앓는 경우에는 천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유아는 호흡기의 구조적, 생리적 특수성으로 폐쇄성 기도 질환(기관지 직경이 좁아지는)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린 아이의 호흡기는 어른과 달리, 기관지 크기(직경)가 작고, 기관지 내에 점액선이 발달하여 성인보다 분비물이 많이 생기게 되고, 기관지가 조금만 좁아져도 심한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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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천식의 기관지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
[그림] 영유아 천식자녀의 기관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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